Jeonju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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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ju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ll

전주 무형문화유산의 전당
2007-2014

미래적이고 모던한 건축을 통하여 전통의 공간을 재구성해내야 하는 '무형문화유산전당'은 운생동건축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분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의 장소 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응집된다. 마치 고고학의 편린처럼 존재하는 장소, 혹은 공간은 우리들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주며, 서로 공명하며 수많은 언어를 주고 받기를 원한다. 무형문화유산전당 프로젝트을 통해서 시간의 개념을 넘나드는 새로운 고고학적인 틀을 설정하기를 원했다. 기존의 사이트의 보존과 개발의 부분을 넘나드는 하나의 경계로 '무형의 틀 Intangible Frame'를 설정한다. 숲이 지녔던 땅의 기억과 틀 안에서 만들어질 내일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틀이다. 한국 전통건축의 회랑의 공간구조를 현대적으로 변형하여 '무형의 틀'을 구성한다. 전통건축에서의 회랑은 영역을 구분하면서도 건물과 건물을 서로 이어주는 경계의 교묘한 틀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개념을 '네트워크적 회랑Network Corridor'의 개념으로 더욱 강화된 시스템으로 변환시킨다. 무형문화유산전당의 프로그램인 9개 센터와 외부 이벤트의 마당은 회랑 복도와 데크를 통해서 하나의 통합체가 된다. 필요한 기능의 박스는 회랑으로 구성된 틀속에서 재배열된다.

회랑과 기능박스의 관계, 재배열된 박스들간의 관계, 박스사이가 만들어 나가는 외부공간, 외부공간과 회랑과의 관계를 통하여 다양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형문화재를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나가는 개념이라 볼 수 있다. 틀 안의 마당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프로그램에 의해 구분된다.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커다란 하나를 이루는 '조각보마당 Patchwork Place'을 구성한다. 마당의 조각들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체험의 장소를 만든다. 사람들은 마당들을 넘나들며 전시, 공연, 전통공원을 경험한다.

회랑의 공간은 '상생프로그램Interactive Program'의 역할을 만든다. 가르침과 배움, 놀이와 구경, 전시와 연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회랑과 마당, 마루를 넘나들며 사람들의 행위와 기억들은 적층되고 다양해진다. 다양한 사람들의 상호작용은 생명력 있는 전승의 장소가 된다. '무형의 틀'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틀로서만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내부적 공간과 외부적 공간을 프로그램과 장소에 따라 선택하는 시스템이기도하며, 다양한 풍경을 담는 '입체적인 풍경 틀 Vertical Passage Frame'로 작용한다.

건축

장윤규, 신창훈

대지면적

63020 m²

건축면적

13727.38 m²

연면적

33174.64 m²

구조

철골조, 철근콘크리트조

Jeonju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ll

Architects

Jang Yoon Gyoo, Shin Chang Hoon

Site Area

63020 m²

Building Area

13727.38 m²

Total Floor Area

33174.64 m²

Structure

Steel Frame, RC Structure